​강정호, 부상 복귀 후 첫 홈런…밀워키전서 시즌 ‘5호포’

2019-06-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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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가동했다.
 

[강정호의 복귀 홈런 세리머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개막 이후 최악의 타격 부진을 이어가다 부상까지 겹쳐 지난달 14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9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이날 강정호는 지난달 9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또 시즌 첫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건 2015년 9월 18일 시카고 컵스전이 마지막이었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약 139m 대형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 나온 시즌 5호 홈런이다.

이후 강정호는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3루 땅볼로 돌아섰다. 2-5로 역전을 당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95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2-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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