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가동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약 139m 대형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4월 2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처음 나온 시즌 5호 홈런이다.
이후 강정호는 4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3루 땅볼로 돌아섰다. 2-5로 역전을 당한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32에서 0.137(95타수 1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2-5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