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폐지 줍는 노인에 '안전장구' 무상 지원

2019-06-07 07:51
  • 글자크기 설정

7월부터 교통안전장구와 미세먼지 마스크

[사진=박동욱]

부산시는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건을 위해 총사업비 3400여만원을 들여 안전(야광)조끼 994벌, 야광밧줄 912개, 미세먼지 마스크 1242묶음(묶음당 3매입)을 1242명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 관련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7년 약 2000만원, 2018년 약 3500만원씩 예산을 투입, 생계유지수단으로 길거리에서 재활용품 수집활동을 하는 노인층에게 각종 안전장구를 무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안전장구 외에도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해 장기간 야외활동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사전 예방키로 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활용품 등 수집활동을 하는 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다하겠다”며 “해당 안전장구는 7월부터 구・군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