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외교·안보장관 오찬…헝가리 유람선 사고 등 논의

2019-06-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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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김연철·정경두 등 만나 오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외교·안보 분야 장관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낮 여의도의 한 일식집에서 강경화 외교부·김연철 통일부·정경두 국방주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당에서는 홍익표 수석대변인,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등이 배석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외교부 장관은 최근 헝가리에서 우리 관광객 (유람선 침몰) 사건에 대해, 직접 현장에 계셨던 만큼 관련된 설명이 있었다"고 했다.

또 "6월말 일본 오사카 G20가 있어서 이와 관련한 외교부 준비 내용에 대한 말씀이 있었다"며 "한미정상회담도 G20을 전후해 일정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한미 양국이 합의한 건 아니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또 "통일부 장관은 세계식량계획(WTF)을 통한 대북 식량 지원 문제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특히 최근 우려가 많이 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련된 방역 문제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 문제와 관련, 정 장관 역시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 장관은 최근의 전시작전통제권 이전과 관련된 논의에 대해 말했다"며 "특히 한미 연합사령부가 평택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준비 상황, 한미 군 당국간 협의 내용에 대해 간략한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사회관계부처 장관들과 오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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