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5년 만에 부산에서 이뤄지는 A매치에 대한 시민 염원에 부응,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인 저녁 6시30분부터 구덕운동장을 개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민응원전에는 평가전 경기 전석매진이라는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A매치의 생생한 열기를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경기와 관련, 입장권 예매가 시작된 5월 24일부터 빠른 속도로 입장권이 팔리기 시작, 일주일 만에 온라인 판매분 5만여 장이 매진됐다.
이후에도 부산시와 대한축구협회에 입장권 구매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왔고, 이런 부산시민의 축구에 대한 열기에 보답하고자 시민응원전을 위한 구덕운동장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