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A매치 '부산 축구열풍'··· 축구경기 당일 지하철 증편

2019-06-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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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지하철 3호선 양방향 배차간격 5~8분으로 줄여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대비해 3호선 열차 증편 등 수송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밤 10시 이후 종합운동장역이 있는 도시철도 3호선에 예비 전동차를 집중 투입해 경기 직후 한꺼번에 몰릴 관람객 인파에 대비하는 내용이 골자다. 3호선 양방향 모두 각 6차례씩 열차가 증편 투입된다. 현재 8~13분인 배차간격은 5~8분으로 줄어든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가까운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사직역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한다. 특히 종합운동장역에는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29명을 별도로 투입, 안전 확보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승강장안전문(PSD) 등 이동편의시설은 물론 발매기와 게이트 등 매표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한편, A매치 축구경기(7일 밤 8시)가 부산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4년 12월 독일과 친선 경기 이후 1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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