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콜라보 방송, 홍카레오가 합산 조회수 100만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방송은 유 이사장 측에서 지난 4월 먼저 합동 방송을 제안하고, 홍 전 대표 측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진보와 보수 진영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정치 유튜버 두 사람의 토론은 미리부터 관심을 모았다. 유 이사장은 토론을 진행하게 된 배경에 대해 "각자 따로 노는 것보다는 가끔씩은 같이 놀아도 괜찮지 않나 그런 생각이죠"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토론 후 "반대 진영 하고 (의견을 나눌 때) 너무 분노와 증오만 표출했다. 그게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유튜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유한 국내 토론 영상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의 2012 대선 토론으로 4일 기준 조회수 971만회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