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한미 양국이 미래 한미연합사 구조를 확정했다. 전작권을 한국군으로 넘기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작권 전환이라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릴 수 없다. 전작권 전환에 반대하는 일각의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에 불과하다"며 "우리 군의 대비태세는 조금의 차질이나 흔들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경제를 살리겠다는 건지 이를 이용해서 정부여당만 비난하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경제와 민생은 말 뿐이고 정작 주장하는 건 막말 퍼레이드와 자신들의 정략 밖에 없다"고 일침했다.
그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경제비전을 제시한다면서 경제대전환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쏟아져 나온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폭언과 공포감 조성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경제를 돕겠다는 건지 망치겠다는 건지 행동으로 대답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