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재 피카딜리 서커스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BTS 특별 영상’을 상영했다고 2일 밝혔다.
피카딜리 서커스는 하루 20만명의 유동 인구가 몰리는 관광 중심지다. 회사 측은 “이번 영상은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팰리세이드'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의 영국 콘서트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영상 주제는 ‘현대자동차와 방탄소년단이 함께한 여정’이다.
스웨덴에서 어머니와 함께 피카딜리 서커스를 방문한 에바 린드그렌씨(20)는 “트위터에서 소식을 듣고 왔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영상을 보며 노래를 부르고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신이 났다”며 “여정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도 너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에이샤 카비아 셀씨(21, 영국)도 “이 영상을 보러 런던까지 왔다”며 “거대한 공간에서 이런 멋있는 영상을 볼 수 있다니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영상 상영은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의 협력관계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앞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협업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