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산림병해충으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는 도청과 산림자원연구소, 도내 15개 시·군 등 17곳에 설치되며, 100억 원의 방제예산을 투입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최근 산림과 연접한 농경지 피해는 물론 우리 생활권에서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농업부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농촌인력의 고령화로 방제작업이 어려운 밤나무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한 항공방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 산림자원연구소에 설치·운영 중인 공립나무병원과 시·군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민간나무병원에서 도민들이 의뢰하는 수목 병해충에 대한 진단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지난 3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예방나무주사를 실행했고,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총 623㏊의 산림에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오는 8월말까지는 지속적으로 연막방제 등 지상방제를 실시해 나아갈 계획이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의 효율적 운영으로 산림병해충 방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산림병해충 방제를 적극 지원해 산림자원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