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불법 수입식품 강력 단속

2019-05-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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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다음 외국인 많아 불법 유통가능성 높아

김해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위해 불법 수입식품 강력 단속에 나선다.[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 수입식품을 엄중 단속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해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불법 수입식품을 유통시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식료품 판매점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불법 유통되는 무표시 제품을 중점 점검하고 법규 위반사례 발견 시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한 지도, 단속할 방침이다.

김철곤 시 위생과장은 “최근 3년간 아프리카 29개국, 유럽 13개국, 아시아 4개국 등 총 46개국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다문화가정이 많은 우리 시도 불법 수입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특별점검해 안전한 식품만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여행객의 불법휴대 축산물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보따리상이나 개인휴대 반입품을 통해 ASF 발생국의 불법 축산물이 국내로 유입돼 외국인을 상대로 한 소매점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ASF는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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