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5.8%, 제품 출하량은 1280만대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위 샤오미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 같은 기간 샤오미는 애플의 절반 수준인 660만대를 출하했다. 시장점유율은 13.3%다.
이어 화웨이, 삼성전자, 핏빗 순이었다. 화웨이는 500만대, 점유율 10%였고, 삼성전자는 4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8.7%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높은 성장세다. 화웨이와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 웨어러블 시장점유율은 각각 4.1%, 5.3%로 1년 사이에 282.2%, 151.6%씩 늘었다. 같은 기간 애플(49.5%)과 샤오미(68.2%)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의 에어팟과 삼성전자 갤럭시버즈와 같은 무선 이어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스마트워치보다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