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테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관·군·경 등 각종 국가방위요소 간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남시를 비롯하여 3879부대 1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한국전력 동서울지사, 5708부대 EHCT팀 등 6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으로는 적 2명이 동서울 전력소 급조폭발물(IED)을 설치하고 총기난사 후 도주를 시도한 상황을 가정, 군·경 기동타격대가 테러를 진압하고 소방서·보건소·민방위대가 출동해 폭발에 따른 화재를 진압, 환자를 후송하는 시나리오로 실전처럼 진행했다.
이어 “영리한 토끼는 위기에 대비해 세 개의 굴을 파고 산다는 교토삼굴(狡兎三窟)을 말하며, 재난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함을 강조했다.
한편, 대형복합재난상황 및 전시상황을 대비하여 실시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은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30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