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모집…“올해 20개 기업 선정”

2019-05-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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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억원 지원…분사 시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혜택도

정부가 사업화‧R&D패키지 등 최대 5억원을 지원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2차 모집이 시작된다.

중기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19년도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2차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공고된 1차 모집 땐 8개사 선정에 47개사가 몰려 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월 현재 운영기업은 △대기업(13개사) △중견기업(8개사) △중소기업(10개사) △공기업(12개사) 등 총 43개사다.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사내벤처팀을 육성하면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정부가 사업화 및 R&D패키지 지원을 통해 사업 성공률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사업화자금 1억원(1년)과 R&D자금 4억원(2년) 등 최대 5억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분사창업을 지원하는 대기업은 사내벤처 지원을 위한 출연금의 3배를 기업소득에서 차감토록 하고 동반성장지수 가점(2점)을 제공한다. 사내벤처가 분사하는 경우 창업기업으로 인정해 창업기업과 동일한 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세제혜택을 부여한다. 창업기업은 소득세‧법인세를 5년간 50% 감면받을 수 있다.

권대수 중기부 국장은 “올해 20개 내외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운영기업 풀을 60개사 내외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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