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중국 생산법인 방문…'현장경영' 속도

2019-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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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최정우 회장이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제철소 현장이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생산 업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중국 현지 자동차강판 생산 전문 공장인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광동CGL)를 방문한 데 이어, 29일에는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ZPSS)를 찾는다.

광동CGL은 연간 45만t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췄다.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와 신속한 납기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ZPSS는 연산 1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다.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 자리 잡고 있다.

최 회장은 광동CGL 방문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 및 원가혁신 등을 당부했다. 또 달라진 중국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며,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ZPSS 방문에서는 중국 내 스테인리스 사업 환경과 시황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질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도 당부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이 지난 3월 동남아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중국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 외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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