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중국 현지 자동차강판 생산 전문 공장인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광동CGL)를 방문한 데 이어, 29일에는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ZPSS)를 찾는다.
광동CGL은 연간 45만t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췄다.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객 중심의 품질관리와 신속한 납기 대응을 통해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ZPSS는 연산 1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다.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 자리 잡고 있다.
ZPSS 방문에서는 중국 내 스테인리스 사업 환경과 시황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질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줄 것도 당부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 회장이 지난 3월 동남아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5월에는 중국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 외 다양한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