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산업 생산액 약 500조 달성 ‘역대 최고’… 전년비 5.4% ↑

2019-05-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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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통신기술(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역대 최고인 500조원 가량을 달성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8 ICT산업 생산액 규모가 497조2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이는 2018년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호황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ICT산업 생산액[표= 과기정통부]


전체 ICT산업 생산액 중 정보통신방송기기가 365조5480억원으로 73.5%를 차지했고, 정보통신방송서비스는 15.3%인 76조2231억원, 소프트웨어는 11.2%인 55조5283억원을 기록했다.

정보통신방송기기 부분에선 반도체 중심의 전자부품(237조3000억원, 8.4%↑) 및 차세대 저장장치(SSD) 기반 컴퓨터 및 주변기기(12조원, 5.9%↑)의 수출 확대가 정보통신방송기기 생산액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정보통신방송서비스 부분에선 통신서비스의 매출 소폭 감소에도 IPTV 매출 호조로 방송서비스와 4차 산업혁명 확대에 따른 정보서비스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7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부분에선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물류 솔루션 등 패키지SW 부문으로 진출 증가세와 모바일 게임의 성장 등에 따른 게임SW의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2.8% 증가한 55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도 중소기업 ICT산업 생산액 규모는 전년 대비 2.1% 상승한 98조2882억원으로, 전체 ICT생산액의 약 19.8%를 차지했다.

한편 ICT주요품목 동향조사는 ICT산업 규모(잠정) 파악을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ICT기업 5377개 표본 사업체(2018년)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분석하고 있다.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국가통계포털, ICT통계포털,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과천청사.[사진= 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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