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직폭력단이 캄보디아 남부 시아누크빌 주의 "치안을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동영상에 대해 주 캄보디아 중국대사관이 17일, 해당 동영상이 음주상태에서 촬영된 것으로 동영상에서 언급된 내용은 진심이 아니라 농담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영상은 올 3월에 촬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조사결과를 중국대사관이 공표했다. 해당 조직폭력단은 지하조직과 관련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향후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해 치안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중국대사관은 지난 12일, "심각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과 캄보디아 경찰 당국이 협력해 조사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캄보디아 경찰 당국의 조사결과, 동영상은 오래된 것이며, 조직폭력단은 시아누크빌 주에 체류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밝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