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인솔교수, 조교, 학생 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참가자를 모집, 2인 1조로 꾸려 양일간 고구마순 1만 4000주를 심었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고구마순 심기에 허리를 연신 굽히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조수미 학생(여·21·생명과학과 3학년)은 “산불피해 뉴스를 보고 도움을 드릴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 컸는데 어르신들에게 직접 도움을 드리니 뿌듯했다”며 “한번으로 그치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다음에도 속초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