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우리 경제 가뭄 시작…민생에 단비 내려야"

2019-05-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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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회동, 맥주 호프 아닌 희망 호프가 돼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저녁 예정된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회동과 관련, "맥주의 호프(hof)가 아니라 희망의 호프(hope)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리 경제의 가뭄이 시작됐다. 민생에도 단비가 내려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조속히 국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또 민생 추경이 처리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여야 원내지도부에 우리 국민들의 기대가 커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과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한 것에 대해 "이런 우리 정부의 조치가 남북관계를 촉진시키고 북미 대화 재개를 이룰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북측의 전향적인 응답도 신속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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