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는 설수진이 출연했다.
이날 설수진은 동료 MC가 "내가 널 많이 가르쳐줘야 할 것 같다"며 식사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설수진은 당시 연예인과 절대 사귀면 안된다는 엄마의 말을 떠올리며 계속 거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수진은 "개편 때 동료 MC가 '곧 개편인데 계속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묻더라"며 "어린 마음에 억울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사건 이후 어색한 3개월로 방송을 이어오다 개편한 뒤 3년간 방송 출연을 못했다고 말했다. 설수진은 "사람이 너무 할 말을 다 하고 사는 것도 안좋다는 생각을 어린 나이에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설수진은 지난 지난 1996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