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방송 컨트롤 타워 된다

행정안전부가 재난방송 신속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재난방송 요청 주체로 선정됐다.  

14일 행안부는 ▲재난방송의 신속성 확보 ▲주관방송사의 역할과 책임성 강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난정보 제공 등 3대 핵심 개선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달 4일 강원도 산불 당시 재난방송 요청이 지연과 방송사들이 국민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재난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른 후속조치 일환이다.

정부와 방송사 간 협업 태스크포스(TF)도 구성된다. TF에서는 그간 관행적으로 해온 방송사들의 불안감을 일으키는 현장중계 위주가 아닌 대피요령 등 유용한 정보 제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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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자연재난과 같이 사회재난에 대해서도 재난대책 컨트롤타워인 행안부에서 재난방송을 요청하도록 일원화한다.

태풍, 홍수, 호우 등 자연재난 주관기관은 분명한 반면 화재, 교통사고, 환경오염 등 사회재난 주관기관은 20여개 부처에 달해 상대적으로 주관기관이 불분명한 데 따른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