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와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균길 서한안타민 대표(오른쪽 첫째)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 중소기업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모범 중소기업인을 포상하는 행사다.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40여명과 중소기업인 380여명 등 약 420명이 참석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이날 대회에서는 이균길 대표와 이승지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신정헌 평안제관 대표와 조성은 무진기연 대표, 김도완 한울에이치앤피가 은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이균길 대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불연 내장 마감재를 개발에 성공하며 수입 대체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이승지 대표는 천연가죽 열융착 라미네이션 공법을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오른쪽 첫째)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문 대통령은 모범 중소기업인 5명에 대한 포상 친수와 함께 축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해 최초로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는데, 중소기업 수출이 2년연속 1000억 달러를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규모와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개발로 거둔 성취이다. 올해는 1653개 사업, 22조 가까운 예산을 중소기업에 직접 지원, 중소기업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정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기부 출범이후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음에도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밀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해외 진출, 스마트 공장 등 중소기업의 도전정신을 결합해 ‘함께 잘 사는 나라, 튼튼한 선진국 도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