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위원장은 오는 15~24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공식 우호 방문한다. 리 위원장의 유럽 방문은 3개국 국회의장이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방문 기간 중 리 위원장은 중국과 유럽의 교류 강화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 관련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리 위원장의 유럽 3개국 방문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노딜’로 끝난 후 나온 것으로, 중국이 유럽을 우군으로 끌어드리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오전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무역현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고 밝히면서 추가 무역협상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