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횡단보도 사고 방지를 위한 사물인터넷 활용 시스템 구축 계획이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시민안전과 관련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선정에 따라 총 1억 4000만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지역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두 곳에 스마트 횡단보도가 구축된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 차량번호 인식 및 보행량 방향별 감지, 보행자 선세와 음성안내, 신호감시 폐쇄회로, 로고 라이트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
스마트 횡단보도가 구축은 △스마트 LED 바닥경광등 △운전자 감속유도장치 △말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알림이 △스몸비(스마트폰+좀비)깨우기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시는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지역주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 프로젝트 팀을 구성해 실행방안 기획부터 프로젝트 수행, 평가·성과 공유까지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참여 협업프로젝트 사업 효과를 분석해 전국 확산 모델을 만들고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능형 신기술 접목 등 지속적인 시설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