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지주 업고 7월 발행어음 인가 신청한다

2019-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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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

신한금융투자가 지주사 도움을 받아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내 자본금 요건을 마무리 짓고, 7월 중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할 예정이다.

10일 신한금융지주 고위관계자는 "6월 말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출자를 마치면, 신한금융투자는 7월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새종대로에 있는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66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금융투자의 자기자본은 3조3600억원이었다. 이번에 지주사 출자를 받으면 자기자본 규모는 초대형 IB 최소 요건인 4조원을 넘겨 초대형 IB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받고, 자본시장법상 단기금융업(발행어음)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발행어음은 영업자금 조달을 위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으로 일종이다. 자기자본의 200%까지 1년 이내 발행어음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초대형 IB로 지정된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5곳 중에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두 곳뿐이다. KB증권은 최근 금융위 산하 증선위에서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에서 최종 결정하게 되면 KB증권도 발행어음 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상반기 내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초대형 IB로 도약하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자를 하는 데 보통 한 달에서 한 달반 정도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차상으로 봐도 신한금융투자는 7월에는 단기금융업 인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전 부분에서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고 초대형 IB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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