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아시아나 항공 일등석 역사속으로·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시작 外

2019-05-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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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아시아나항공 일등석 역사속으로...A380까지 전면 폐지

아시아나항공이 일등석(퍼스트클래스)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른바 ‘하늘의 궁전’이라 불렸던 A380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9월 1일부터 종료된다. 경기침체에 따라 일등석 이용률이 저조해지자 아시아나항공은 유일하게 남은 좌석까지 폐지하며 ‘마른 수건 짜기’식 비용 감축에 나섰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3개 노선에 투입되던 아시아나항공 A380 6대 기종의 일등석은 8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아시아나는 유상 발권 고객에 대해서는 차액 환불이나 비즈니스 클래스 변경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기적", "비트코인은 도박" 버핏 주총 '말말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 2019 연례 주주총회가 4일(현지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진행됐다. 이날 주총장에는 4만명의 인파가 몰려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워런 버핏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과 찰스 멍거 부회장이 거의 6시간에 걸쳐 시장 전문가들과 주주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그에 답하는 형식으로 주총은 진행됐다. 아마존 투자 배경, 중국 투자, 비트코인 투자 등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고 중국경제망, CNN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시작, 美 로즈볼 채운 6만명 한국어 '떼창’

‘2019 빌보드 어워드 2관왕’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가 시작됐다.

방탄소년단은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자신들의 월드 스타디움 투어 ‘러브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SPEAK YOURSELF)’의 시작을 알렸다.

총 수용관객 9만명의 로즈볼은 이날 무대 뒤편 스탠드와 시야 제한석을 뺀 전 좌석이 가득 찼다. 방탄소년단은 로즈볼을 가득 메운 6만여 명의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오늘 밤을 기억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신고 무대는 물론 거대한 표범 조각상과 형형색색 초대형 미끄럼틀 등 압도적인 무대 장치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中전문가 "北 유엔 결의 위반 아냐"…美 태도 변화 촉구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중국 전문가들은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미국의 대북 강경책 고수가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동해상에서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 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 타격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이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대해 푸단대 북한·한국연구센터 주임을 맡고 있는 정지융(鄭繼永) 교수는 관영 해방일보(解放日報)를 통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를 위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세계 가격 흔들어…한국도 '불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세계 돼지고기 겨격을 흔들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이 수입을 확대하면서 다. 아직 우리나라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지만 앞으로 수입 부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5월 들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돈육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83.27센트로 두달 전인 3월의 50센트 대 대비 약 60%가 상승했다.

스페인에서도 베이컨 가격이 지난 3월 20%가량 치솟았고, 독일에서도 돼지목살 값이 17% 뛰어올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를 맞은 중국 내 돈육 도매가격도 1년 사이 20%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중국 내 돼지가 떼죽음을 당하거나 살처분 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돼지 10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보다 100배 많은 돼지가 살처분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한 비난 자제하는 일본, "김정은·아베 회담 의식했나"

일본 정부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비판을 자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동안 북한이 군사적인 움직임을 보일 때마다 강력히 비판해왔던 전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최근 북한과의 대화에 열을 올리는 일본으로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5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후 비난의 수위를 낮추면서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문은 일본 정부는 발사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결의를 통해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탄도 미사일인지 여부는 현시점에서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신문도 일본 정부가 발사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서두르면서도 일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판단해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급등하던 중국 증시에 경고음 울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들어 급등했던 중국 증시에 경고음이 들리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급격히 꺾인 데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5일 데이터 제공업체인 윈드가 중국 3602개 상장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12.5%(452개)가 2018년도에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손실을 낸 기업의 비율인 12.5%는 역대 최대이다. 손실 기업수도 전년과 비교해 2배 늘었다.

상하이·선전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의 순이익 총합은 3조3893억위안(약 586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7% 감소했다.

중국 기업들이 미·중 간의 무역분쟁 속에서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기술·미디어·이동통신 부문의 이익이 140% 급감하면서 타격이 가장 컸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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