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찾아 일일도우미

2019-05-0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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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방문간호사, 돌봄교실 과일간식 본격시행


박남춘 인천시장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2일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일일도우미로 나섰다.

박 시장은 올해 신규사업인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남동구의 장애아통합 국공립 어린이집인 남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찾았다.

박남춘 인천시장 [사진=인천시]


이 사업은 간호사가 어린이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사업으로, 시범 운영 및 교육을 끝내고 4월부터 간호사들이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건강 교육 등을 시작했다.

이날 박 시장은 어린이집 현장에서 방문간호사와 함께 아이들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봄철 전염병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손씻기와 기침예절 시연과 키·몸무게 측정을 하고, 학부모 및 보육교직원과의 대화(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남춘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아, 인천시가 젊은 부부들이 아이 낳고 보육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제안사업을 적극 반영한 사업으로,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어린이집 영유아의 다양한 감염병 질환 예방과 보육교직원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을 제안하여 시작되었다.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진=인천시]


영유아 현원 100인 이하의 국공립과 장애아 전담·통합 어린이집 168개소에 구별 전담간호사를 배치하여 영유아에게는 신체계측, 눈관리 및 시력검사, 구강위생관리 등을 통해 건강문제를 조기 발견하여 치료 시작시기를 앞당기고 보육교직원에게는 영유아 질병예방 및 응급처치 등의 안전·건강교육 등 계절별·발달단계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민선7기 인천시는 ‘최초’라는 타이틀을 단 선제적인 보육·교육복지 정책을 펼쳐, 학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는 광역시 최초로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그 동안 제외됐던 사립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사립유치원 250개소 3만2천여 명도 무상 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사업도, 학교별로 사전수요조사를 실시해 지난 4월 22일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7억5400만원의 사업비로 추진된다.

관내 213개 초등학교 1만3천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과와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등 제철 과일을 주 1회, 연간 30회 이상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150g)과일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업체 중에서 적격업체를 공모하여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해당 학교에 오후 1시 이전에 과일간식을 배송하고 있다.

공급되는 과일은 친환경이나 GAP 인증을 받은 국내산 제철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하며, HACCP 인증 시설에서 가공해 전처리부터 36시간 이내에 냉장상태로 초등돌봄교실에 유통·공급된다.

한태호 농축산유통과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국내산 과일의 소비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설에서 가공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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