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시작 이틀 동안 강풍 등 궂은 날씨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남은 토요일과 일요일 날씨가 화창해 가족 관광객과 주민들은 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다.
올해는 축제장이 축산천 둔치로 변경되면서 교통체증이 크게 줄었다. 축제장에서는 어르신 실버댄스, 다이나믹K 남사당패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맨손 바닷물고기 잡기, 물가자미 연날리기, 마른가자미 낚시, 도전! 매운물회 먹기,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볼거리, 즐길 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했다.
정창기 영덕물가지미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강풍과 비로 개막식이 미뤄지는 등 운영이 어려웠지만, 빠른 일정조정으로 성황리 개최될 수 있었다.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해 안전하게 즐기다 돌아가시게 되어 기쁘다. 내년에는 부족한 점을 보완해 더 나은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