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홈페이지에 자체 개발 AI 최초 적용

2019-04-2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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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과 연동 통해 옴니채널 기능 강화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 AI를 접목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새단장한 신세계닷컴 홈페이지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닷컴은 더욱 세분화된 쇼핑정보를 제공하고 SSG닷컴과의 연동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옴니채널 기능을 강화했다.

우선 AI를 접목해 홈페이지 본연의 역할인 정보제공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하나의 브랜드를 검색하면 입점 점포 및 위치정보만 제공되던 기존 홈페이지와 달리 새로운 신세계닷컴에서는 브랜드 입점 점포와 위치는 물론 현재 진행되는 행사내용과 대표상품 정보까지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 AI를 접목해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분더샵, 시코르 등 신세계백화점의 20여개 자체·직매입 브랜드 섹션도 따로 구성해 브랜드 설명, 신제품 출시 등 다양한 쇼핑 뉴스를 보여주고 바이어가 선정한 대표상품을 클릭하면 SSG닷컴으로 연결해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이 2017년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S마인드’를 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에 적용했다. ‘S마인드’란 고객 개개인의 쇼핑 패턴을 분석해 선호하는 맞춤형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서로 다르게 제공하는 것으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스스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옴니채널의 기능도 추가해 SSG닷컴의 백화점 상품을 신세계닷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SSG존(일명 쓱존)’을 새롭게 구성했다. 신세계닷컴 상단 메뉴에 있는 ‘SSG존’을 클릭하면 SSG닷컴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장르의 백화점 브랜드가 뜨고 브랜드를 선택하면 주요상품이 나열된다. SSG닷컴 및 신세계몰로 바로 연동될 수 있도록 해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이번 ‘신세계닷컴’ 리뉴얼로 신세계닷컴, 신세계 앱, SSG닷컴으로 이어지는 신세계백화점의 디지털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각 디지털 채널 간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디지털이 기반된 고객의 쇼핑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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