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수 퇴장, 심판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체크스윙인데"

2019-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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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김상수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퇴장당했다. 김상수가 불만을 표시한 것은 체크스윙에 대한 판정 때문이다.

김상수는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상수는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켈리의 3구째 바깥쪽 유인구 때 체크스윙을 했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헬멧을 집어던진 것이 문제가 됐다.

체크스윙은 투수가 던진 공을 타자가 배트를 휘두르다가 중간에 제대로 멈춘 상태를 뜻한다. 배트 끝부분이 신체 중간보다 적게 돌았거나, 손목이 돌아가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체크스윙으로, 스윙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이와 반대되는 게 하프스윙이다. 하프스윙은 배트 끝이 신체 중간보다 더 돌았다고 판단해 스트라이크 판정된다.

권영철 주심은 심판진과 상의 끝에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복한 김상수에 대해 퇴장을 명령했다.
 

[사진=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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