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올 1분기 흑자전환…'땡큐 팰리세이드'

2019-04-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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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제공 ]

현대위아가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146억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였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98억원 손실)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도 1조8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완성차 시장 호조’다. 이에 따라 차량 부품 판매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엔진과 4WD 부품, 등속조인트 등 핵심부품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며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 판매가 늘어난 게 결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산공장과 멕시코법인 등 신규 공장의 가동률도 개선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공장 초기 투자비용이 줄어둔 점도 긍정요인이다.

기계사업 역시 재고충당금 등의 일회성 비용의 축소로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여전히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XF시리즈 등 고성능 공작기계 판매량을 늘려나가며 체질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연이은 신차 출시로 차량부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점이 호재다. SUV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4WD 시스템의 생산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작기계 부분은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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