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공주’ 김자영, 네 번째 홀인원 만에 ‘다이아몬드 목걸이’ 행운

2019-04-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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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2가 홀인원 행운으로 ‘얼음공주’의 별명에 어울리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

김자영은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의 행운을 누린 김자영2. 사진=KLPGA 제공]

홀인원 행운은 2번 홀(파3)에서 나왔다. 김자영은 137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고 핀을 향해 날아간 공이 홀 5m 앞에 떨어져 경사를 타고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김자영은 2번 홀 홀인원 부상으로 걸린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았다.

김자영이 이번 홀인원 이후 유독 활짝 웃은 이유도 있다. 그동안 행운의 홀인원을 하고도 부상을 받지 못하는 불운을 맛봤다. 김자영은 “대회 때만 네 번째 홀인원이다. 그전에는 아무런 부상이 없어서 좋으면서도 아쉬웠다”며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있어서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대회 첫날 2타를 줄인 김자영은 이날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1개를 적어낸 뒤 홀인원으로 한 번에 2타를 더 줄이고 버디 2개를 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상위권에 오른 김자영은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김자영은 “첫날 날씨 때문에 어려운 플레이를 했는데 잘 마무리했다”며 “홀인원도 했고 스폰서인 크리스가 개최하는 대회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남은 두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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