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임랩 코리아는 기존의 틀에 박힌 발표 자료 대신 자신만의 독특한 소품 등을 이용해 과학을 주제로 3분 동안 발표를 하는 경연대회로, 대중이 과학기술을 지식이 아닌 문화로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발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1차 예선과 2차 종합예선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실력자들을 발굴하였고, 최종 선정된 10인이 페임랩 국제대회에 참가할 한국대표가 되기 위해 우열을 겨룬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주한영국문화원 원장상이 수여되며, 본선 진출자 10인 전원에게 과기정통부의 과학 커뮤니케이터 위촉장이 수여된다.
지난 3월 25일까지 20세 이상의 과학 관련 분야를 전공한 대학(원)생, 과학자, 공학자, 수학자, 과학교사, 해설사, 과학 전공 언론인 및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1차 예선*(3월 29일∼4월 5일)과 2차 종합 예선(4월 12일)을 거쳐 최종 본선대회 진출자 10인을 선발하였고, 영국의 전문 트레이너의 실전 훈련교육인 마스터 클래스(4월 26일∼27일)를 통해 발표자들의 기량을 향상시켰다.
특히, 올해는 4월 과학의 달을 기념하여 마스터 클래스와 연계, 과학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페임랩 공인 과학 커뮤니케이션 코치 제임스 피어시(James Piercy)를 초청하여 지난 4월 28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강연을 개최하기도 했다.
페임랩 코리아를 통해 발굴된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추후 성인 대상 과학 공연, 길거리 과학 버스킹, 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강연, 청소년 과학상황극 톡신 등에 참여하며, 기 위촉된 50여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6년째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 및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과학이 더 이상 학문의 영역에서만 머물지 않고 대중에게 친숙한 문화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과학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과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과기정통부는 과학문화 전문인력의 발굴, 양성, 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임랩 본선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전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신청하면 된다. 또한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음원 형태로 편집하여 신개념 과학 팟캐스트 ‘과장창’을 통해서도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