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4일 본사에서 동남아시아 유통사인 RGB와 자체개발 브랜드(KL Saberi) 슬롯머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RGB는 1986년에 설립된 종업원 500여명의 동남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로 주요 판매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9개 국가이다. 아시아 지역에 카지노 네트워크를 다수 보유중으로 최근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으로 배급을 확대하는 등 슬롯머신 배급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슬롯머신 유통사로 평가받는 RGB의 주요 판매지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9개 국가이다.
한편 강원랜드는 내달 열리는 ‘2019 마카오 G2E Asia' RGB부스에 자체개발한 테마 10종, 23대의 머신을 전시해 'KL Saberi' 슬롯머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인지도 상승에 전력을 다 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유럽과 일본, 2021년에 중·남미, 2022년에 미국과 캐나다까지 해외 판매망 구축을 계획하는 등 KL Saberi 슬롯머신 공급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랜드 머신사업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강원랜드가 꾸준히 개발한 KL Saberi 슬롯머신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알리는 교두보가 됐다"며 "앞으로 판매망에 더욱 힘써 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작년 4월 자체개발한 슬롯머신 20여대를 카지노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올 5월 40대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40대를 추가·배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