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보아·악동뮤지션 등 공연

2019-04-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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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일부.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평화 퍼포먼스' 행사에 보아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김광민(피아니스트)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출연하는 한·미·일·중 주요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에 참가했던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가수겸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정재일, 소리꾼 한승석,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등이 참여한다.

해외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세계적인 첼리스트인 린 하렐과 지안 왕이 퍼포먼스에 합류한다. 일본에서는 피아니스트 아야코 우에하라, 플루티스트 아야코 타카기가 참가한다.

이밖에 판문점선언 당시 남북 정상이 동행한 장소에 설치미술도 전시된다. 설치미술 아티스트로는 하태임·유영호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 작가는 MBC 앞 미러맨을 비롯해 마포, 을지로, 경복궁역 등에 다수의 작품을 설치한 바 있으며, 하 작가는 다양한 색체와 리듬감 넘치는 조형물로 유명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 북측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변인은 이날 "(북측에 행사 개최 사실을 통보했으나)아직까지 북측의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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