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산 자전거 대축전은 미래세대에 미세먼지 없는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건강한 나와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깨끗한 미래를 약속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식전행사로 ‘안전모를 꼭 착용하자’, ‘과속을 하지말자’, ‘음주 라이딩을 하지말자’ 등의 슬로건으로 캠페인이 진행됐다.
4월을 맞아 이뤄진 이번 행사는 시화호를 따라 자전거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벚꽃이 만발한 경치 속에 안산이 자랑하는 자전거 올레길이 어우러져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앙광장에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 체험 프로그램, 복불복 이벤트, 자전거 자가발전 체험 등 광장 내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동호인들은 자전거 병원, 이색 자전거 체험 등 자전거 관련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윤 시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어 차량 2부제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될 경우 환경 문제와 교통 문제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 자전거 타기에 많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매년 자전거 대축전 행사를 개최할 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 확충, 자전거 교육장 운영, 자전거 보험 가입, 무인공공자전거(페달로) 대여 등 안산시민이 자전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