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소방통신과 탈출구 확보 위한 'RF라이트라인' 츨시

2019-04-18 16:23
  • 글자크기 설정

대구달성소방서 기술 자문으로 현장 적합성 높여

대한전선은 화재 현장에 진입하는 소방대원의 통신 및 탈출구 확보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RF라이트라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발광(發光) 케이블의 일종인 라이트라인은, 피난 유도 및 탈출구 확보를 위해 지하 화재 시 진입 경로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소방 장비다. 여기에 무선통신(RF·Radio Frequency) 기능을 추가한 것이 RF라이트라인이다. 별도의 장비 추가나 설비 공사 없이 화재 현장에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노후·고장·화재·미설치 등의 요인으로 무선통신 보조설비가 기능하지 못할 경우 지하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지상 지휘부와의 교신이 단절되는데, 이 때에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해 소방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김진욱 대구달성소방서 소방장의 아이디어 제안 및 기술 자문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부터 1년여의 연구 끝에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15일에는 대구달성소방서와 함께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지하 3층 깊이의 교신 음영지역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원활함을 검증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소방 현장 외에도 터널·동굴·지하 등 교신 음영 지역이나 야간 도로 공사 현장 등에서도 활용도가 높다"고 말했다. 
 

대구달성소방서 관계자와 (오른쪽 세번째) 오원섭 대한전선 통신사업부장 등이 RF라이트라인 개발 완료를 기념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