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3자간 ‘관광스타트업·벤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북 최초의 관광스타트업·벤처를 육성해 신규 관광 사업체 육성과 청년 일자리창출 등 관광분야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공동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지난 2월 스타관광벤처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27개 팀의 아이디어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와 협력해 관광사업체로 발굴하고 체계적인 교육, 멘토링을 제공해 역량 있는 관광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편, 도는 관광벤처 육성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5억 원을 투입해 30여개의 관광벤처 기업을 육성한다.
올해는 지난 2월 서울, 경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27개 팀을 선발해 1차 공개오디션, 2차 오디션을 진행한 후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사업화지원금(최대 200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시제품 판로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장은 “관광 스타트업이 중요한 이유는 기존 업체들이 갖고 있지 못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빠르게 변해가는 관광시장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관광스타트업들을 경북에서 관광산업의 참신한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2017년 설립한 후 149개의 회원사를 확보하고 관광 스타트업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업 및 네트워킹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관광업계의 민관 소통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만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간 기관·단체는 관광벤처라는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의 토대를 마련하고 경북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