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잘못된 인사를 사과하고 조국 수석을 파면해야 한다. 끝끝내 임명을 강행한다면 원내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이미 도덕성과 자격에 있어서 낙제점을 받았다”며 “해명조차 남편에게 떠 넘기는 무책임과 자질 부족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점심에 주식거래를 했다’고 변명했지만, 실제로는 90% 가까이 업무시간에 했음이 드러났다”며 “내부정보 취득이나 이해충돌도 없다고 강변했지만, 주식보유 내역을 보면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이 정권의 민주주의 파괴를 묵과할 수 없다”며 “국민들도 정부의 폭주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