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

2019-04-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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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협치, 6개월 만의 결실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16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남동구 지부(지부장 이보영)와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본청 개나리홀에서 열린 이날 협약체결식은 이강호 남동구청장과 이보영 남동구지부장을 포함해 기관과 조합측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해 10월 조합측에서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한 후, 4차례의 실무교섭과 2차례의 본교섭 끝에 최종 체결된 것이다.

인천 남동구,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사진=인천시 남동구]


최종 협의문은 총 80개조 145개 항목으로, 최초 안에서 86개 조항은 원안합의, 59개는 수정합의, 48개는 삭제에 합의한 것이다.
주요협약 사항은 ▲ 당직수당 20% 인상 ▲ 사무실 공기청정기 설치 ▲ 직원 건강검진비 지급 등 직원 복리 증진관련 사항과 ▲ 조합활동의 보장 ▲ 조합활동에 대한 지원 등 노조활동 환경 조성 사항, ▲ 근무시간 준수 ▲ 개인별 휴가 사유 확대 ▲ 투명한 인사 기준 확립 등 복무에 관한 사항 등이었으며, 그밖에도 직원 근무 관련 분야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소통과 협치를 강조한 이강호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건전한 상호 협력을 내세운 공무원 노동조합의 배려와 양보로 큰 갈등이나 마찰 없이 최종 결과물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이보영 지부장은 “교섭과정의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과 견해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었다” 며 “이번 단체협약은 남동구의 미래를 위한 작지만 큰 한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교섭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치 하는 노사화합의 문화를 마련하게 됐다” 며 “단체협약을 이행하는 과정에서도 소통하고 공감하는 신뢰관계를 확고히 해 행복하고 희망찬 남동구 건설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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