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두께 17㎜에 무게 263g

2019-04-1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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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편집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상세 사양을 16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폴드의 두께는 접었을 때를 기준으로 17㎜, 무게는 263g이라고 밝혔다. 펼쳤을 때 두께는 6.9㎜,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할 경우 7.5㎜다.

앞서 지난 2월 삼성전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을 통해 갤럭시폴드를 공개했지만 당시 두께와 무께 등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과 비교하면 조금 더 두껍지만 더 가벼운 편이다. 메이트X의 경우 두께가 11㎜, 무게는 296g이다.

이밖의 스펙은 언팩에서 알려진 바와 동일하다. 접었을 때 4.6형, 폈을 때 7.3형 디스플레이가 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카메라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커버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6개를 장착했다.

갤럭시폴드는 오는 26일 미국에서 정식 출시된다. 다음달 3일부터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5개국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판매되는 모델의 경우 4G 버전이다.

국내에서는 다음달 중순 5G 모델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이후 국내에서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통해 실물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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