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당식품(대표 김동복)이 생산한 예산황토사과주스가 12일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주스와 배 주스는 각 2톤씩, 총 4톤(4만 봉) 규모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아울러 다음 주 홍콩에도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예산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을 달고 수출길에 올라 그 의미가 크다.
NFC착즙주스는 통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주스로 과일 본연의 맛과 향,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7년에 베트남과 홍콩에 4톤을 수출한데 이어 작년에는 홍콩에 2톤을 수출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갤러리아백화점과 농협하나로유통에 납품해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동복 대표는 “지난해 군으로부터 예산사과융‧복합활성화사업을 지원받아 착즙기계 설비를 새롭게 갖춰 우수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품질관리로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