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하려고 귀국" 파문 6개월만에 마이크로닷 아버지가 한 말

2019-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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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 부인은 구속영장 기각돼 석방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래퍼 마이크로닷 부친 신모씨가 파문이 인지 6개월 만에 밝힌 귀국 이유가 분노를 사고 있다. 

11일 오전 11시쯤 청주지법 제천지원 제2호 법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서던 신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했다. 열심히 해결하려고 들어왔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20여 년 전 제천에서 친척, 지인 등 14명에게 6억여 원을 빌린 신씨 가족은 갚지 않고 1998년 아무도 몰래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이후 '빚투' 운동이 연예계에 번지면서 마이크로닷 가족의 사기 혐의가 불거지기 시작했고, '귀국하겠다'는 의사만 밝힌 채 시간을 끌다가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압송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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