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부 장관 "이마트·당진전통시장 상생비결 전국에 전파할 것"

2019-04-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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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소통행보…상생·공존 강조

"이마트와 당진전통시장의 상생협력으로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충남 당진전통시장에서 열린 지역상인·이마트 노브랜드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이 11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 장관은 "앞으로 중기부는 상생과 공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 잘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장과 이마트 노브랜드 사례를 참고해 유통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실치 등 당진 특산품을 제품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이마트와 당진전통시장의 협업 사례를 보니 전국으로 전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유통대기업과 전통시장 간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도시재생을 위해 전통시장을 재단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영국은 수축사회를 대비해 전통시장 내 주거공간과 상점, 사무실, 공원 등을 위치시키고, 시장 중심에는 행사장을 둬 전통시장을 활성화했다"며 "당진전통시장도 그렇다. 당진전통시장을 복합도시재생시장 성공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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