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유명작가를 만나, 그의 책과 평소 생각을 듣고 다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북캉스’가 화제다.
참가자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오랜만에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러 온 이들은 금새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한다. 내 마음 속을 들여다보는 시간에 예상치 못한 힐링(치유)을 한다.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는 지난 3월 시작한 유명작가와의 북토크를 숙박 상품에 접목한 ‘북캉스(호텔서 책을 보는 바캉스) 패키지’가 인기를 끌면서 2탄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첫 행사에는 에세이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쓴 김하나, 황선우씨가 참석해 ‘싱글이 세상과 더불어 또는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 작가와의 북토크가 접목된 첫 북캉스 패키지 상품은 기존 다른 상품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보였다고 한다.
신라스테이 관계자는 “유명작가와 대화할 수 있다는 색다른 기회와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요구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객들이 호응의 힘입어 새로 선보이는 ‘북캉스2’ 패키지는 '힐링타임(Healing time)'을 주제로 삼았다. 초대 작가는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게 취미’ 김신지 작가와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의 저자 윤대현 교수가 참석해 ‘행복한 자신의 발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북토크는 △4월 19일(김신지 작가) 신라스테이 광화문 △5월 2일(윤대현 교수)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오후 8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한다. 해당 패키지 이용고객 외 북토크 당일 투숙 고객들도 신청 후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북캉스2 패키지 상품은 △스탠더드 객실 (1박)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게 취미’ 1권 (광화문, 서대문, 마포)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 1권 (역삼, 서초, 구로) △하비박스 DIY 토끼인형 패키지(1개) △COVA 커피(2잔, Take-Out) △신라스테이&위즈덤하우스, 북토크 입장권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