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자유여행 플랫폼 ‘클룩' 2600억원 추가 투자

2019-04-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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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에릭 녹 파 클룩 최고운영책임자, 이썬 린 최고경영자, 버니 시옹 최고기술책임자.[사진=클룩]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은 소프트밴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억2500만 달러(약 26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 8월 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한 이후 최대 규모로, 시리즈 D의 총투자금액은 4억2500만 달러(약 4900억원)에 달한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TCV,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 번 동참했다.
시리즈 D+ 펀딩을 포함해 총 누적 투자금액 5억20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달성한 클룩은 글로벌 여행 액티비티 업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를 기록했다.

클룩은 2014년 창업 이후, 4년 만에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 액티비티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홍콩에서 시작해 미국, 유럽, 호주 등에 지사를 설립, 전 세계 270여개 도시에서 10만 여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클룩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이썬 린은 “여행지가 선사하는 최고의 경험과 이를 소비할 여행자를 연결해, 전 세계를 하나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제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투자 파트너는 “ 클룩이 여행 액티비티 및 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우선 전략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리더라고 생각한다”며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무대에서 여행 액티비티 분야를 성공적으로 확장해온 클룩이 앞으로도 계속 글로벌 여행 업계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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