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평택시가 '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글로컬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평택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고덕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기반시설 확충, 평택항 발전계획, 평택호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등에 따른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평택시는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구호로 삼고 △품격있는 국제도시 △소통하는 열린도시 △환경우선 클린도시 △환황해권 경제도시를 민선 7기 시정방침으로 세웠다.
지난해에는 이런 업적을 인정받아 '2018년 정부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살림살이도 크게 불어났다. 국·도·시의원,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등과 적극적인 정책 협의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국도비 4505억원)을 확보했다.
미세먼지 대책 방안으로 이미 산림청으로부터 100억원을 끌어와 나무 10만 그루 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400억원의 국비와 시비를 확보해 '환경우선 클린도시' 과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행정 일환으로 소아 야간진료 기관과 심야약국 지정 운영하고, 사회적약자를 배려한 복지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과 어르신 100세 인생지원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브레인시티사업도 순조롭게 가고 있다. 이미 1조원이 넘는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르면 오는 9월이면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착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들어올 아주대학병원 측과의 업무 협의는 세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평택 소사벌에서 진위 2산단을 잇는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역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여기에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대해 '공공형 택시 운영제'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확대(65억원)했고,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평택사랑 상품권'제도를 만들었다.
평택시 2019년도 예산은 추가경정 예산을 포함해 1조9833억원으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