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혁신대상 수상

2019-04-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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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 전략…고객 감동 사회적가치 높여'

강은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사진=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강은희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가운데)이 지난해 12월 여성가족부의 '2018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이 혁신성장에 맞춘 경영혁신을 추진한 공로로 '2019 아주경제 지방자치 행정대상'에서 '혁신대상'을 받았다.

공단은 혁신경영 전략으로 다양한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고객이 감동하는 사회적가치를 높였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업무혁신을 위해 이사장을 중심으로 혁신조직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주차사업팀, 환경관리팀 등 기능별로 365혁신태스크포스(TF)를 구성, 매주 2회 혁신 관련 회의를 연다. 이사장이 참석하는 회의도 매달 1회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혁신과제 발굴에서 업무 추진, 모니터링 피드백까지 임원과 외부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정부혁신협의체를 통해 꼼꼼하게 점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개선안을 도출한다.

또 공단은 '창의적 혁신역량 강화 & 행복듬북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정책을 생산하는 데도 힘을 모아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정부혁신평가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공단은 '임직원의 감성이 공단을 혁신시킨다'는 신조 아래 감성경영을 펼치고 있다.

강 이사장은 취임 후부터 임직원들의 감성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힘을 쏟았다. 혹한기와 혹서기 임직원 위로 활동에서 감성서비스 향상교육, 전문 심리상담까지 직원들이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독후감 경진대회, 문화예술·클래식 강좌, 똑똑학습번개 등을 열어 직원들과 시민들이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이해관계자 존중을 위한 인권경영도 펼쳤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행한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라 노동자, 협력업체, 주민, 소비자 등 공단과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는 경영방식을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인권감수성 교육과 직원 감수성 분석을 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인권경영 헌장과 인권경영 내규를 제정하고, 외부고충심의위원을 위촉하는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존중 문화 정착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공단은 올해부터 청년창업 장려를 위해 청년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계획'을 공모해 선정됐다.

공단은 올해 안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서부 20개 점포를 청년몰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 상인들은 최초 1년간 임대료를 면제받고 2년차부터 조건부로 임대료를 면제받게 된다. 홍보, 창업 준비, 컨설팅 등도 지원받는다.

청년몰 구역을 특화거리로 조성, 인근 상권활성화에도 나선다. 공영주차장 모바일 통합서비스와 통합관제센터 등 공단의 혁신 주차관리 시스템 도입도 주목을 받고 있다.

강 이사장은 "임직원이 행복하면 고객이 행복하고, 고객의 행복이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궁극적으로 사회가 발전한다"며 "선순환 구조의 행복경영, 가족친화경영, 고객감동경영 등 특성화 경영전략을 추진해 일터혁신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했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의 행복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뢰를 받고 사랑받은 공기업이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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