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1인당 영업익 최고 ‘종근당’ 평균연봉킹은 ‘유한양행’

2019-04-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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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제약사 중 종근당 직원들의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았다.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유한양행인 반면 가장 적은 곳은 광동제약이었다.

9일 본지가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사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인당 영업이익이 평균 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높은 회사는 종근당(3600만원)이었다.

이어 한미약품(3400만원), 광동제약(3400만원), 유한양행(2600만원), 동아에스티(2500만원), 녹십자(2400만원), JW중외제약(2200만원), 일동제약(2000만원), 보령제약(2000만원), 대웅제약(1700만원) 순이었다. 1인당 영업이익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공시된 전체 직원수 대비 영업이익으로 계산했다.

조사대상 기업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약 432억4000만원이었다. 가장 영업이익이 많은 곳은 한미약품(836억원)이었다. 이어 종근당(757억원), 녹십자(502억원), 유한양행(501억원) 등이 많았고 가장 적은 곳은 JW중외제약(264억원)이었다.

연봉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유한양행이었다. 2018년 말 기준 유한양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75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동제약(7000만원), 한미약품(6600만원), 대웅제약(6600만원), 동아에스티(6500만원), 종근당(6000만원), JW중외제약(5800만원), 보령제약(5600만원), 광동제약(3400만원) 순이었다.

연구개발(R&D) 투자가 가장 많은 회사는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의 R&D 비용은 192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했다. 녹십자가 매출의 10.9%인 1459억원을 썼고 대웅제약이 매출의 13.1%인 1231억원을 투자했다. 종근당(1153억원), 유한양행(1126억원), 동아에스티(768억원), 일동제약(546억원), JW중외제약(343억원), 보령제약(333억원), 광동제약(64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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