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9일 계백장군유적지에서 백제 충신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기리기 위한 제례를 봉행했다.
계백장군 제례 봉행 행사는 백제 말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대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마친 계백장군의 충의와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례 초헌관은 박남신 부시장, 아헌관은 논산시유림협의회장 이찬주, 종헌관은 논산문화원장 권선옥이 맡아 제향했으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과 유림 및 많은 시민 등이 참석해 계백장군의 위훈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계백장군은 충절의 고장인 논산을 상징하는 인물”이라며, “시민들과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