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첫 환자, 최근 3년간 8월 이후 발생…10월까지는 주의 필요

2019-04-09 08:32
  • 글자크기 설정

드물게 바이러스로 치명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

일본 뇌염은 드물지만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최근 3년간 첫 환자는 8월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016년 8월 일본 뇌염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이후 2017년과 2018년에는 9월에 첫 환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10월까지는 질병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8월 이전이더라도 모기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일본뇌염 바이러스 감염자의 250명 중 1명에서 증상 발현을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